아바타 ③ 아바타는 왜 진짜 내가 될 수 없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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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성은 획득이 아니라 이탈에서 시작된다
아바타는 몸의 문제가 아니다.
기술의 문제도 아니다.
인식의 위치 문제다.
제이크 설리는 영웅이 아니다.
선택받은 존재도 아니다.
기존 시스템에서 밀려난 인물이다.
그래서 그는 덜 고정되어 있었다.
덜 믿고, 덜 집착했다.
각성은 바로 이 틈에서 시작된다.
아바타는 새로운 몸이었지만
새로운 자아는 아니었다.
진짜 변화는 몸이 아니라
소속의 이동에서 일어났다.
그가 인간 세계를 떠난 순간,
무언가를 얻어서가 아니라
무언가를 더 이상 붙들지 않아서 깨어났다.
사람들은 각성을
성취의 결과로 오해한다.
하지만 대부분의 각성은
이탈의 부산물이다.
더 강해져서가 아니라
더 가벼워졌을 때.
더 많이 가져서가 아니라
덜 동일시했을 때.
아바타는 묻는다.
“너는 누구인가?”가 아니라
“너는 무엇에 붙잡혀 있는가?”
우리는 무엇을 더 가져야 깨어나는 걸까,
아니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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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아바타 #자아와인식 #각성의구조 #정체성이탈 #진짜나 #의식전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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